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레드햇 오픈시프트'로 기업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쿠버네티스는 분산화되고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큰 규모로 관리하도록 지원하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표준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별 매니지먼트를 두고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운영해 고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용을 돕는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 이식성과 통합, 오케스트레이션과 통일된 관리를 갖고 운영되는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조합이라고 정의했다.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에 워크로드를 분산하면 언제든 클라우드를 사용 또는 중지 가능한 유연성을 보장한다.
지난 5년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인프라스트럭처를 묶어 관리하는 것과 달리 레드햇은 오픈시프트를 활용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핵심 기반으로 베어메탈 서버, 가상머신(VM),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등 네 가지 인프라 환경을 아우른다.
기업고객이 기존에 가진 코드를 여러 클라우드 환경을 움직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움직여 알맞은 인프라를 선택하게 돕는다. 비즈니스 비용이나 효율성은 해치지 않고 민첩한 환경을 구축한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본 기술인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기술 상위 기여자로 강점이 있다. 구글 다음으로 쿠버네티스 프로젝트에 기여했다.
컨테이너는 운용체계(OS) 레벨 가상화 기술로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인 VM과 다르다. 마이크로서비스, 전통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운영까지 일관된 배치와 물리적·가상화 환경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간 애플리케이션 이식성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요하다.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쿠버네티스 최신 보안과 성능 검증 과정을 거쳐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한다. 오픈소스 기술을 9년 동안 지원 중단 없이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기업 4곳 중 3곳이 겪는 구현과 운영 과정에서 복잡성도 해결한다.
최원영 한국레드햇 이사는 “기업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일한 워크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활용 관건”이라며 “기술 지원과 일관성 있는 관리로 고객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