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한전공과대학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든다.
도는 이달 내 한전공대 설립 지원을 위한 3개팀 17명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TF는 한전과의 한전공대 입지선정 실시협약을 전담하기 위한 조직으로 전남도 외에 나주시·한전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TF는 곧바로 한전 측과 한전공대 입지 실시협약에 착수한다. 한전과 한전공대 입지 제공 조건 등에 대한 상세한 협의를 시작해 3월 중에 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실시협약이 마무리되면 TF를 정식 조직인 가칭 '한전공대 설립 지원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최대 4~5개팀 25~30명 규모로 확대 구성된다.
도는 이어 다음달 말께 한전공대 학교·교과 체계 등을 정리한 최종 용역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이를 토대로 올 상반기내로 한전공대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