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19년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육성 프로젝트(GSIP·Global SaaS Incubating Projects)'를 수행할 기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GSIP는 아마존웹서비스(AWS), KT 등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으로 중소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SaaS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NIPA는 올해 전년대비 80% 증액된 58억원을 투입해 사업화와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3개 부문, 20개 과제를 지원한다.
NIPA는 이전 GSIP 수행기업들의 의견을 반영, 지난해 과제당 2억 8000만원 내외였던 산업혁신형과 선도적용형 부문 지원액을 올해 3억 4000만원으로 6000만원 증액했다. 고도화 부문 지원액도 1억원에서 1억 4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수행기업 선정에서는 신남방 시장 등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배점을 높여 수행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GSIP 개발과제는 모두 사업화에 성공했다. 국외매출 8억 1700만원(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을 포함해 총 21억 46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NIPA는 3월 13일까지 사업성과관리시스템(SMART)에서 지원과제를 공모한다. 중소 SW·ICT 기업들에게 SaaS 개발과 국내외 사업화 등을 지원할 클라우드 선도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사업설명회는 14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된다.
김창용 NIPA원장은 “SW개발·배포방식과 고객 SW사용패턴이 클라우드로 빠르게 넘어가면서 국내 SW·ICT기업들은 한시라도 빨리 클라우드로 전환해야한다”면서 “GSIP 수행기업이 빠르게 글로벌 진출로 성장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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