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기업 스마트코어, 말레이시아 정통부 장·차관 미팅진행

한국 벤처기업 스마트코어, 말레이시아 정통부 장·차관 미팅진행

한국 벤처기업 ㈜스마트코어가 말레이시아 국민메신저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차 말레이시아 정통부 장차관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 1월 15일 스마트코어의 한근석대표가 정보통신부 장관을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말레이시아 행정도시 푸트라자야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부 본 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IT와 모바일 보급률이 동남아시아 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대부분 해외메신저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양 국가간의 협의를 통해 말레이시아 국민메신저를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부 차관은 협의 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장관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코어는 이번 미팅을 토대로 3월 초 현지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 기업들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민과 일부 정부는 “말레이시아는 자체 개발 메신저가 없어 해외에서 개발된 왓츠앱, 위챗 등을 사용하던 실정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말레이시아 사람들을 위한 메신저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비쳤다고 한다.

또한 스마트코어 한근석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IT 기술을 접목하여 최고의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후 메신저 솔루션을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 온라인 쇼핑몰, TV홈쇼핑 등 다양한 페이먼트 및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스마트코어는 지브릭(Gbrick)이라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가동 중이며 이를 통한 블록체인 기반 메신저 사업을 말레이시아 국민메신저 TIiS(가칭)를 통해 보급 및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메인넷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기존 암호화폐 혹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두지 않고 자체의 네트워크로 블록을 생성시키는 기술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