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석제범) 소속 연구진이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국제표준화 전문가로 선임됐다.
IITP는 소속 기주희 박사가 지난달 22~3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정보보호) 국제회의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코디네이션 연구과제 부 라포처(Rapporteur)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보안 코디네이션 연구과제는 ITU-T 보안 표준 전략과 로드맵을 개발하고, 각 그룹간 중복되는 이슈를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부 라포처는 표준 실제 권고안 개발 그룹의 모든 이슈를 총괄하는 라포처를 보조하는 자리다.
기주희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응용서비스 보안', '분산원장 기술보안' 연구과제에 각각 단독으로 기고서 발표, 표준문서에 반영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기주희 박사는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화 동향을 정부정책과 국내 표준화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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