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는 지난해 매출 2789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017년 2276억원 대비 513억원 늘었다. 사상 최대 성장폭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보수적인 회계기준 적용으로 일시적 손실을 반영, 72.6% 줄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3.2% 늘어난 1432억원이다. 전체 사업 매출에서 51.3%를 차지했다. 콘텐츠 유통 사업 매출은 KTH 최초 메인 투자 영화 '너의 결혼식' 흥행 호조에 따라 20.4% 증가한 696억원을 기록했다. ICT플랫폼 사업 매출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그룹 전략사업 참여로 6.1% 상승한 661억원이다.
KTH는 올해 매출 점유율이 높은 방송 플랫폼 채널 경쟁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유통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콘텐츠 유통 사업에서는 메인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영화 콘텐츠 판권 경쟁력을 강화한다. ICT플랫폼 사업에서는 5G 기반 그룹 전략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자체 신사업으로 수익 기반을 확대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