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크]모든 기기에서 개인 맞춤형 오디오를 구현하는 하만 '퍼소니 파이'

최근 시장은 공유 이동성(Shared Mobility), 스트리밍 서비스(Streaming Service), 연결성(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 '메가 트렌드'에 의해 변화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소비자의 개인화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하만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개인화 중심 클라우드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퍼소니 파이(PERSONI-FI) (제공=하만)
하만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개인화 중심 클라우드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퍼소니 파이(PERSONI-FI) (제공=하만)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객과 개인화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하드웨어에 구애 받지 않는 개인 맞춤 오디오 환경 플랫폼인 '퍼소니-파이(Personi-Fi)'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퍼소니-파이는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취득된 개인 맞춤 사운드를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에서 오디오 청취 경험을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퍼소니-파이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사운드 취향을 취득하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같은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용한다. 사용자가 어떤 음악을 듣는지, 어떤 환경에서 듣는지, 어떻게 청취하는 지 등과 같은 취향을 앱을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그 다음에는 특수한 신호 처리 프로세싱을 통해 몰입감 있는 사운드 환경, 심지어 3D 사운드까지 생성한다.

퍼소니 파이는 취득한 정보를 통해 음향기기나 환경에 최적화한 맞춤형 사운드도 제공할 수 있다. 신호 처리 프로세싱은 △스마트폰 블루투스 스트리밍 △스마트 스피커 △커넥티드 차량 와이파이/LTE 스트리밍 모두 지원한다. 또 버츄얼 베뉴, ISZ(Individual Sound Zone), 클래리-파이, 청취 프로파일, Dirac 파노라마 등 200여개의 디지털 신호 처리 알고리즘과 기술들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기에서 개인화된 음향 취향은 클라우드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앱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또 클래리-파이, 버츄얼 베뉴, 3D 오디오, 음향 환경 최적화 등을 포함하는 퍼소니-파이 알고리즘을 위한 신호처리 엔진 역할을 한다. 처리된 음향 정보는 블루투스 기기로 스트리밍된다. 블루투스 기기에서 신호 처리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헤드폰, 스피커 또는 카오디오 블루투스 인터페이스 등 어떤 종류의 블루투스 기기에서도 퍼소니-파이가 구현될 수 있다.

하만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개인화 중심 클라우드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퍼소니 파이(PERSONI-FI)가 적용된 데모 차량 (제공=하만)
하만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개인화 중심 클라우드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퍼소니 파이(PERSONI-FI)가 적용된 데모 차량 (제공=하만)

와이파이 스마트 기기에서는 사용자와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기 및 서비스에서 개인화된 음향 취향이 최종 출력 기기에 직접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은 실내 EQ 프로세싱을 위한 리모콘과 마이크로 사용될 수 있다. 스마트 기기는 청취자 환경 설정 EQ, 스테레오 확대, 실내 EQ 등과 같은 모든 퍼소니-파이 프로세싱을 수행한다.

차량 내 기기에서는 사용자와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기 및 서비스에서 개인화된 음향 취향이 최종 출력 기기에 직접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은 리모콘 역할을 한다. 차량 내에서는 헤드유닛 또는 앰프에서 퍼소니-파이 프로세싱이 수행된다. 청취 환경 EQ, 클래리-파이, 버츄얼 베뉴, 스테레오 확장, 좌석별 EQ 등의 음향 신호 처리 기술들이 포함된다.

자동차용 솔루션은 앱 전용 버전보다 음향 성능이 향상됨과 더불어, 차량 내 구성 요소들과 통합돼 마이크, 내비게이션 시스템, 헤드유닛 정보 등과 같은 차량 내 기술들에 접근이 가능해 다양한 퍼소니-파이 기능들이 구현될 수 있다. 또 모든 헤드유닛 기능들과 매끄럽게 통합돼 사용자의 퍼소니-파이 기본 설정을 AM/FM, 위성 라디오, CD, USB 및 스트리밍 소스 등의 오디오 컨트롤 및 오디오 소스로 확장 적용할 수 있다. 퍼소니-파이는 OTA(Over-The-Air)를 활용해 내장된 퍼소니-파이 앱이 실행되고 있는 OEM차량들에 맞춤형 오디오 기능을 개발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

마이클 마우저 하만 인터내셔널 라이프 스타일 사업부사장은 “퍼소니-파이는 스마트폰 앱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독창적 조합의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자동차 안, 집, 또는 이동 중에도 어떤 환경 어느 기기에서나 개인 맞춤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