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지, 소규모 공간 특화 코워킹스페이스 강남점 오픈

1인 크리에이터, 소규모 스타트업에 특화된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코워킹스페이스 가라지(대표 백기민)가 교대점 이후 두 달만에 3호점인 강남점을 오픈했다.

가라지 강남점은 테헤란로 대로변 2, 3층에 자리 잡았다. 역삼역과 강남역에서 도보 2분 거리다. 타 코워킹스페이스와 다르게 엘리베이터 이용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강남점 역시 선정릉점, 교대점과 동일하게 창고(GARAGE)를 모티브로 '시작'의 느낌을 담은 공간을 구성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1층에는 독립 오피스와 리셉션, 공용 라운지와 커피바 등이 있다. 2층에는 오픈 데스크와 지정 데스크, 회의실 등이 마련됐다. 업무 중에도 휴식을 취하고 캐주얼한 미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절히 구성했다. 가라지 멤버는 클라우드 생맥주와 로스팅 커피, 시리얼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라지는 1인 크리에이터, 소규모 스타트업에 특화된 업무 공간을 강남점에도 반영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의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를 들여놨다. 친환경 흡음 단열재로 소음을 최소화했다. 타 코워킹스페이스보다 독립 오피스 공간을 여유있게 기획, 입주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가라지는 지난 1월 가라지 세무회계법인 '가바그'를 출범했다. 앞으로 가바그를 통해 1인 기업가, 소규모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에게 경영, 법률, 노무, 투자 등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정부 지원 사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무 공간 지원을 넘어서 사업에 필요한 모든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백기민 가라지 대표는 “강남점 오픈과 함께 2019년 목표는 기존 서비스를 좀 더 고객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마케팅, 사업 컨설팅, 채용, 프로젝트 매칭 등 사업 인프라가 구축된 환경을 가라지에서 누릴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15일 정식 오픈한 가라지 강남점은 오픈 프로모션으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가라지 강남점 내부 모습.
가라지 강남점 내부 모습.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