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캐드(CAD) 교육을 실시, 자격증 취득 등 취업연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텔리코리아는 작년 말 자체 개발한 캐드 캐디안(CADian)을 국방부에 공급했다. 외국산 캐드에서 국산 툴로 변경됨에 따라 국방부 시설본부 등 도면설계 관련 직무를 맡고 있는 육해공군 장병은 기본 교육, 외산 툴과의 차이점, 응용프로그램에 대해 집중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박 대표는 “국방부는 국산캐드를 사용해 외산 대비 85% 이상 예산절감을 하고 외산보다 신속한 기술지원을 한다”면서 “무기·건물 배치 등 국방부 내 보안이 필요한 도면파일 유출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리코리아는 국군장병을 위한 캐드 및 3D프린팅 온라인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현역 및 제대군인의 전산응용(건축·토목·기계·조선) 제도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캐디안은 미국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AutoCAD)와 양방향으로 호환되며, 오토캐드 명령어를 그대로 지원한다. 인텔리코리아는 국내를 넘어 브라질 등 해외 129개 국가에 캐디안을 수출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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