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지난 주말 멕시코에서 열린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 2018-2019시즌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는 16일 멕시코 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디 그라시 선수는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기능인 어택 모드를 경기 후반부에 사용, 결승점 직전에 앞서 달리는 선수를 추월했다.
아우디 선수들은 이번 시즌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의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레이싱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서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와 인비전 버진 레이싱 소속 선수들은 모두 아우디 e-트론 FE05를 타고 출전한다.
포뮬러 E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라운드를 시작으로 4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서 아우디는 모로코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시즌 참가 브랜드 중 최초로 더블 포디움을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는 첫 우승을 두 번째 더블 포디움으로 장식했다. 5라운드는 다음 달 10일 홍콩에서 열린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