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 분야 세계 석학이 인공태양 'KSTAR' 연구 성과 분석과 자문을 위해 대전에 모인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18~19일 양일간 대전 연구소 본관에서 '제9차 KSTAR 국제자문위원회의(KSTAR PAC)'를 연다.
KSTAR PAC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연구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계획을 수립하도록 자문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스티븐 코울리 미국 프린스턴플라즈마물리연구소(PPPL) 소장, 토디 도네 유럽 핵융합콘소시엄 프로그램 책임자, 바오니안 완 중국 플라즈마연구소 소장 등 자문위원 열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2년 간 수행한 장치 운전과 연구성과 토대로 KSTAR가 최적 성능을 구현하고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하도록 조언한다.
핵융합연 KSTAR 연구센터는 지난해 수행한 실험으로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도 이상 초고온 운전을 실현했다. 이는 초전도 토카막형 핵융합장치로는 처음 달성한 성과다.
유석재 소장은 “이번 PAC을 통해 KSTAR가 핵융합 상용자 난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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