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12대 전략과제로 설정하고 중소기업 경영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우선 중소기업 자금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IBK기업은행과 1200억원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중소기업에 저리자금을 대출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중금리보다 최대 2.4% 저렴한 대출이자로 387개사에 1003억원을 지원했다.
또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 특허(2개사)와 해외 인증(4개사) 지원, 해외 프로젝트 사업정보 제공(4개사), 국내 구매상담회(8회), 전시회 지원(4회) 등을 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원대상 중소기업 매출 규모가 전년대비 17%, 450만달러 증가했다.
아울러 공사 LNG터미널 현장교육(6개사), 안전 컨설팅 시행(2개사),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교육(3개사), 산업혁신운동 지원(11개사) 등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공정개선을 지원했다.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도 이뤄졌다.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납품실적 규제 혁신으로 국내기업 진입장벽을 낮췄다. 본사 동반성장부를 중심으로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전사 추진체계도 구축했다. 기계연구원과 남품실적을 대체할 수 있는 신뢰성 평가절차를 공동마련하고 신뢰성 평가를 통과하면 인증서를 발행, 5년간 납품실적을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뢰성 평가를 위해 계량설비, 볼밸브, 정압기 등 3대 기자재 실증설비를 공사 6개 공급관리소에 설치, 중소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는 “중소협력사 성장없이 가스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결코 담보할 수 없다”면서 “상생발전형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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