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지현이 ‘어쩌다 결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 동안 계약 결혼을 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를 통해 손지현은 개명 후 첫 스크린에 데뷔했다. 걸그룹 포미닛 출신인 그는 지난 2017년 남지현에서 손지현으로 활동명을 개명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2009년 6월에 데뷔해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성장했던 것 같고, 돌이켜보면 모든 게 추억이 되어 있다는 것이 기적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있었고, 그 감사함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의 길을 가게 되면서 고민이 많았고 어렵게 결정했다. 기존과 전혀 다를 수도 있는 길을 걷게 되면서 어머니의 성을 따라 ‘손지현’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로서 새롭게 시작하고 쌓아가고자 한다”며 “힘든 결정이지만 배우로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