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피아(대표 이판정)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온라인 검색광고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꿀애드'를 출시했다.
콤피아는 한글도메인주소 서비스 업체 넷피아 관계사로 하루 약 3000만건에 달하는 사용자 검색 데이터 기반 AI 키워드광고 솔루션을 개발했다.
꿀애드는 캠페인 효율을 AI가 자동으로 설정 달성하는 솔루션이다. 난해한 키워드 광고 사용법 때문에 온라인검색광고 대행사에 의존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강용석 콤피아 CBP부문 대표는 “꿀애드는 광고주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AI기반 자동 검색 광고 솔루션”이라며 “5~8%에 불과한 중소기업만 할 수 있던 키워드 광고를 마케팅을 원하는 더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은 CPC(COST PER CLICK) 상품이 주도했다. 클릭 당 1만원이 넘을 정도로 CPC가격이 급상승하며 중소상공인 진입 문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강 대표는 “CPC 검색광고 보급 초창기 수많은 중소기업이 직접 광고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빅데이터를 보유한 넷피아 관계사 콤피아에 합류했다”면서 “연구원과 AI 기술을 활용해 캠페인에 사용되는 키워드 분석하고 적합한 가격을 산출해 자동으로 입찰을 진행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일반 광고주 정보와 캠페인 목표만 설정하면 모든 진행은 AI엔진이 직접 진행한다. AI 기반 꿀애드가 24시간 365일 모든 키워드를 효율적으로 감시해 광고주가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부정클릭도 잡아낼 수 있다.
광고주는 물론 검색광고 대행사도 꿀애드에 주목하고 있다. 대행사가 영업에 집중하고 캠페인 운영에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시간당 노동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콤피아는 최근 네이버 검색 광고와 연결해 프로토타입 캠페인을 진행해 ROAS(캠페인 비용 대비 광고주 매출 비율)가 800% 나오는 걸 증명했다. 쇼핑몰과 금융 광고주를 대상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콤피아는 이달 말까지 꿀애드 체험판을 진행한다.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한 달간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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