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피아, 2차 전지 배터리 제조공정 합리화 위한 솔루션 제공 "가격 경쟁력, 성능 기대”

휴피아, 2차 전지 배터리 제조공정 합리화 위한 솔루션 제공 "가격 경쟁력, 성능 기대”

국내 2차 전지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분야는 소형·대형으로 시장이 분류돼 다양한 원료 및 가공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제조 공정에서 배터리의 원료절감과 제조공정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과 효율, 그리고 안전성 확보에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기업들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휴피아(대표이사 백남철)는 지난 2013년 경기도 화성에 설립된 LCD, AMOLED, LED 장비 부품 제조사로, 최근 2차 전지 배터리 제조 공정 중 코팅공정에서 극편의 두께와 면밀도 측정을 진행하는 중국 심천대성정밀설비유한공사 검사장비를 국내에 도입했다.
 
해당 기업은 두께 측정장비 국산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배터리 조립라인에서 극편간 조립정밀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X-ray 측정장비와 각종 레이저 가공장비에 대한 중국 광동 정업과기주식유한공사의 국내 에이전시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국내 L사와 S사는 일본 M사의 두께 측정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극편의 면밀도를 측정하기 위해 미국의 H사와 일본의 Y사의 밀도측정기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측정장비 이론상의 사양과 실제 구동 중에 측정되어 나오는 실측지표 간의 차이 문제로 배터리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완벽한 솔루션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현업 기술자들의 중론이다.
 
그뿐 아니라 통일적인 데이터 수집능력과 비교 분석 및 추이를 보여줘야 하는 검사 장비의 특성상 서로 다른 브랜드의 설비를 동일 라인에 중복 설치해 사용하는 사례는 드물다. 우수한 성능의 검사설비로부터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는 현실임에 분명하다.
 
백남철 대표는 “이러한 이유로 휴피아사가 전개하는 심천대성정밀 검사장비의 국내 검증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며, 이를 통해 국내 2차전지 배터리 제조 공정 합리화를 위한 솔루션 제공을 보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미 중국의 ATL, CATL, BYD, LISHEN 등 배터리 제조사들과 YINGHE, HAONENG, KATOP 등 장비회사들도 종전에 사용하던 일본의 Y사의 밀도측정장비를 대성정밀 X-ray(Beta-ray) 밀도측정장비로 교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이유는 성능과 가격 면에서 모두 미국과 일본 장비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현지에서의 고객 대응 시스템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65%를 넘어 고속 성장 중이며, 배터리 조립 공정에서의 진공 건조 공정 장비를 추가 개발 성공하며, 휴피아가 영업하는 전문 측정장비에 대한 커스터머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