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T) 성능의 자기공명영상장비(MRI)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비는 128채널 RF 수신장비로, 기존 MRI보다 최대 30%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압축 센싱 기능을 두경부 뿐만 아니라 복부, 근골격계,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해 화질 손상 없이 단시간에 검사결과를 확인한다.
패스트 브레인 기능을 활용하면 기존 15~20분가량 걸렸던 뇌질환 응급환자 검사가 2분 이내로 단축된다. 신호 세기, 선명도가 높아 미세출혈이나 치매 등 뇌신경질환 조기 발견을 돕는다. 사일런트 기능은 기존 108db세기 소음을 77db로 줄인다.
서울의료원은 “최신형 MRI 장비 도입으로 검사결과 화질을 높여 정확도가 향상된다”면서 “기존 MRI 검사에서 제기됐던 검사시간과 소음 문제를 개선해 편안하고 정확한 검사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