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리치플래닛과 마이데이터(Mydata)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을 협력한다.
리치플래닛은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를 운영하고 있는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굿리치 애플리케이션은 지난해말 기준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인공지능(AI) 보험추천 엔진 탑재, 헬스케어와 결합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행사하여 흩어져 있는 본인 개인정보를 모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데이터 경제 시대 개막에 따라 양사는 다양한 협력을 통해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좋은 사례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안인성 NH투자증권 WM Digital본부장은 “리치플래닛과의 협약은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에 발맞춰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적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의 선도 지위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