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한국도키멕 회장이 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이노비즈협회는 20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조 회장을 9대 회장에 선임했다. 조 회장 임기는 2021년 2월 19일까지 2년이다.
조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제품뿐 아니라 기획·개발·생산·서비스 등 기업 내 모든 활동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해야만 생존이 가능한 시대”라며 “이노비즈 기업이 이 같은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의, 협업, 융합을 기반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강한 이노비즈가 되겠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도 당부했다. 그는 “혁신주도성장 정책 선봉에 서겠다”며 “다만 고용 유연성이 담보돼야 혁신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LS그룹 사출기 사업협력회 회장, 한화기계 사업부장을 거쳤다. 1988년 한국도키멕을 세웠다. 현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위원회 위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비상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 중심 글로벌 패러다임 구축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 △혁신성장 허브 이노비즈라는 4대 어젠더를 실현하는 데 집중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