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TP·원장 유동국)는 우수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비즈니스센터 42개소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남TP는 국내 기업의 수출를 지원한 사례가 있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해외 민간네트워크에 등록돼 활동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비즈니스센터를 모집했다. 아시아, 미대륙,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5개 대륙에서 총 84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전남TP는 기업 수요 맞춤형 해외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활동, 해외 사무공간 지원, 현지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공동 협력체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42개 기업을 해외비즈니스센터로 지정했다. 앞으로 해외비즈니스센터 현판설치 및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바이어와 지역중소기업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지역 대학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을 추가 모집해 통역과 현지문화 교육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유동국 원장은 “해외비즈니스센터가 전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촉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