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자청, 태강스틸·미국 카텍과 투자유치 MOU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은 21일 영천시청에서 태강스틸, 미국 카텍, 경상북도, 영천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기업 태강스틸은 자동차부품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카텍로부터 120만달러를 유치,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511㎡에 800만달러 상당의 공장신축과 신규설비에 투자한다.

태강스틸은 이번 투자로 단순 코일 임가공업에서 프로젝션 용접을 추가해 성장발판을 마련했다. 이로 인한 신규 고용도 10명에서 23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투자사인 카텍는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시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이다. 올해 5400만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영천시, 태강스틸, 미국 카텍, 경상북도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영천시, 태강스틸, 미국 카텍, 경상북도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인선 청장은“태강스틸과 카텍 MOU 체결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외국기업 10개 사를 유치했다”면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원활한 기업 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고오선 태강스틸 대표, 김홍기 미국 카텍 전무이사,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