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인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가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 1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협회장 임기는 2021년 2월20일까지다.
정성인 신임 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1981년 KTB네트워크에 입사해 현대기술투자, 인터베스트 등을 거쳤다. 40년 가까이 국내 벤처투자 시장과 함께 해온 1세대 벤처캐피털리스트다. 2005년 본인이 설립한 프리미어파트너스 대표로 재직 중이다.
정 회장은 취임과 함께 △회원서비스 강화 △시장중심 지원체계 재정비 △벤처캐피탈산업 입지 강화 △인력확충 인프라 확산 △벤처투자 5조원 달성 등의 과제를 임기 내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사 권익 증진과 시장중심 벤처투자 인프라 조성기관으로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