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트래빗은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IEC 27001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가 제정하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14개 관리영역 114개 항목에 대해 적정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트래빗은 금융권 수준의 거래소 보안체계 구축과 개인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경영 시스템 마련을 목적으로 별도의 TF를 구성, 전사적으로 인증 획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증으로 트래빗은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시스템의 투자, 정보보호의 대한 체계적인 보호관리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필수적 정보보호 요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됐다. 트래빗은 향후 지속적인 보안 관리를 위해 전담조직 및 인력 등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광일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ISMS 인증 획득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정보보안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