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유럽법인(KME)이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2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는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다음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외관상 가장 특이한 점은 사이드미러가 없다. 사이드 미러 대신 별도 카메라를 장착해 실내 디스플레이로 주변 상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전기차 콘셉트카는 대담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기아차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이 차량은 주행거리, 동력 성능, 충전 네트워크 등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바 모터쇼는 세계 최대의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는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