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맑은 아파트’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IT기술을 접목한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아파트 전자결재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생산되는 모든 문서를 전자화하는 것으로, 기존 종이로 관리되어 오던 아파트 문서의 불편함과 인쇄비용, 관리비, 인건비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그 동안 장기수선충당금이 부적절하게 사용되거나 업체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게 관리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아파트 내 갈등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새움소프트(대표 최병진)가 올해로 10년째 운영 중인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 ‘아파트123’을 통해 지난 2009년 실제 아파트에서 발생한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사이의 분쟁을 아파트 전자결재로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당시의 관리용역 업체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음은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간의 분쟁 해결은 물론, 아파트 관리업체 선정에도 큰 도움을 준 사례이다.
새움소프트가 개발 및 운영 중인 아파트 전자결재시스템 ‘아파트123’은 아파트 전용서식으로 전자문서를 관리하고 PC는 물론, 모바일 스마트폰에서도 각종 행정문서 전자결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파트의 전반적인 행정이 투명하게 운영되면서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간의 분쟁이 줄어들고 있으며, 아파트 관리의 높은 효율성과 정보공개 투명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최병진 대표는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로 아파트의 종이문서의 불편함과 입주민들의 알권리를 높여줌으로서, 더욱 투명한 아파트 행정의 성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움소프트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 맑은아파트 전자결재 문서행정 시범서비스의 수행사로 선정되어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2018년도에는 10개단지로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는 등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 공급에 있어 앞장서있다. 또한 앞선 시범서비스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 서울시장상을 2회 표창하였으며, 이는 새움소프트가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의 공급을 통한 아파트 행정의 투명성과 편의성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현재 새움소프트는 서울시 아파트 전자결재 시범서비스 사업을 통한 다양한 성과가 알려지면서 아파트 전자결재의 지자체 공동주택 담당부서의 문의가 많아짐에 따라,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아파트 전자결재 관련 미팅 및 설명회를 지자체 대상으로 신청 받아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