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유치 착수..9개 기관과 협약

충청북도, 제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유치 착수..9개 기관과 협약

충청북도가 제천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사업 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충청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성공 추진을 위해 22일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교육청, 제천시, 충북대학교, 세명대학교, 청년스마트팜사업단, 농협 충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충청북도청년농업인연합회, 콜마파마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 보육실습농장과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연구 실증단지, 농업인 생산단지와 같은 스마트팜 관련 시설 집적화를 추진해 농업·농촌에 청년을 유입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제천시로 유치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으로 성공적인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1010억 원 사업비를 투입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제천시 천남동 22㏊ 일원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사업 유치를 통해 충북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 개발과 청년 유입, 생산성 향상,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농업 거점을 구축하는 일에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농업인단체, 공기업, 금융기관이 협업하는 좋은 사례”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예비사업계획서를 마무리하고, 3월 중 농식품부에 공모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