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가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을 목표로 자회사 도레이케미칼과 합병을 결정했다.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이영관)는 2월 21일자로 도레이케미칼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은 오는 4월 1일자로 마무리되며, 합병법인 사명은 도레이첨단소재를 사용한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합병을 통해 일원화된 경영체제를 이루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우량한 사업자산과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사 기존 사업은 통합법인인 도레이첨단소재가 그대로 운영하며 향후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R&D 통합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과 신제품 기술개발 역량을 확충해 개발 속도가 빨라져 고객과 시장 환경 변화에 탄력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1972년 설립된 제일합섬이 모태였으나 1999년 도레이첨단소재 출범으로 분리됐다. 2014년 도레이첨단소재가 도레이케미칼을 인수했으며 합병이 완료되면 한 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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