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작년 영업익 적자전환..."유통구조 개선 영향"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건경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건경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만훈·김형기)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7135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2.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약 25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2.7% 줄어든 114억원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파트너사와 유통 구조 개선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판매 물량을 감축한 것이 실적 감소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각 지역에 특화된 37개 글로벌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파트너사와 합리적 수익 분배가 이뤄지도록 유통구조 개선을 논의한다. 주요 지역에 해외법인을 세우고 인력 채용으로 의료시장 접근성을 높인다. 유럽 헝가리, 터키 법인 외에 영국, 네달란드 등 지난해에만 10여 개국에 현지 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현재 전 세계 31개 법인 설립을 마쳤다.

상반기 안에 프랑스 등 법인을 추가 설립한다. '램시마SC' 판매를 위한 직판체제를 구축을 마무리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 트룩시마, 허쥬마 미국 출시가 예정돼 이번 실적 감소는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매출과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