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22일 1층 상설교육장에서 한국지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정부의 지역산업 정책과 연계한 '남해안 산업벨트 추진에 따른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동주 한국지역경제학회장), 김일태 전남대 교수, 김영재 부산대 교수, 강동희 군산대 교수, 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봉진 광주전남연구원 박사, 원광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기획팀장, 김홍주 경남테크노파크 산업기획팀장 등 남해안 각 지역의 경제전문가 및 전남테크노파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의 철강산업, 남해안권의 조선업, 부산의 산업경쟁력 분석에 대한 주제발표와 남해안 산업벨트권의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원광해 부산테크노파크 지역산업기획팀장은 남해안 경제협력의 한계성을 수년간 다루어온 개념수준의 논의를 실천적 정책으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에 대한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남부권 산업경제협력의 근간이 되는 교통체계의 개선, 지역별 지역산업진흥계획 경제협력 실행계획 반영, 해양·역사·의료 등 문화 관광자원 활용 테마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실천적 정책을 제안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전남도, 부산시, 경남도 등 남해안권 3개 시·도는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유동국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전남, 경남, 부산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남해안 경제협력의 마중물이 되는 행사”라며 “향후 남해안 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류협력과 정책을 발굴해 전남의 경제 활성화와 도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