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렌털 업고 최대 실적…매출 6591억원·영업이익 501억원

SK매직 화성공장 전경.
SK매직 화성공장 전경.

SK매직(대표 류권주)이 최대 실적을 올렸다.

SK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591억원, 세전이익 304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0.3%, 세전이익은 39.4%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8% 증가하며 수익성 제고에 성공했다. 2017년 실적의 경우 매출은 5479억원, 세전이익 218억원, 영업이익 317억 원이었다.

렌털사업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SK매직 설명이다. 지난해 신규계정 50만, 누적계정 154만을 달성하며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가전사업도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주력제품이 선전했고, 빌트인 시장 수주 금액도 1200억원을 기록했다.

류권주 SK매직 대표는 “SK매직은 지난해 출시한 고부가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브랜드 광고가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였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면서 “올해에도 도전적 자세로 준비해온 전략을 착실히 실행, SK매직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