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브라테크놀로지스(지사장 우종남)는 대한항공이 자사 무선주파수식별(RFID) 솔루션을 도입해 항공기 탑승객 구명조끼 관리를 효율적으로 최적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기내 탑승객 구명조끼 재고조사 시 좌석 하단이나 좌석 사이에 비치된 모든 구명조끼를 수작업으로 일일이 점검했다. 기내 모든 구명조끼를 검수하는데 6시간 이상이 걸렸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항공은 지브라테크놀로지스 RFID 구명조끼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이를 이용해 각 항공기별 구명조끼 상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RFID 솔루션을 도입한 후 몇 시간 걸리던 유지보수 시간을 40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또 구명조끼 상태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즉시 업데이트해 탑승객 안전과 생산성을 향상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 RFD8500 RFID리더는 최대 6m 범위에서 초당 700여개 태그를 판독할 수 있다. RFID 구명조끼 관리솔루션은 RFID 리더에서 캡처한 실시간 수집해 데이터를 제공한다. 중앙관리시스템은 기내 구명조끼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물품관리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또 휴대용 ZD500R RFID 데스크톱 프린터를 활용해 구명조끼에 일련번호와 유효 기간이 표기된 라벨을 프린트할 수 있다.
우종남 지브라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RFD8500 RFID 리더와 ZD500R RFID 프린터는 가시성과 생산성을 높여 대한항공 직원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다”면서 “지브라는 고객이 가진 특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