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MWC19 바르셀로나'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해치엔터테인먼트'와 5G VR게임 독점공급 양해각서(MOU) 교환했다.
양사는 5G 모바일 게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출시 협력은 물론 국제 e스포츠 토너먼트 이벤트도 공동 기획키로 합의했다.
LG유플러스는 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올해 해치와 5G VR게임 출시를 위한 베타 서비스를 준비한다. 안드로이드TV와 연계한 게임 서비스 출시도 논의한다.
LG유플러스는 해치와 협력으로 최고 수준 통신 네트워크와 게임 인프라를 갖춘 한국 게임 이용자 눈높이에 서비스 수준을 맞추는 한편, 차별화된 5G 게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했다.
해치는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인 '로비오' 자회사다.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사용자경험(UX) 제공으로 호평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5G VR 기술과 게임을 접목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일본 NTT도코모 등 글로벌 통신사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모바일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선두 업체인 해치와 5G VR게임을 준비하는 LG유플러스가 협력해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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