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소비자들이 기존 광고방식보다 음성 광고를 선호한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천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어도비(Adobe) 연구를 보면, 5명 중 2명이 기존 배너 광고나 TV 광고보다 음성 광고를 더 선호했다. 또 비슷한 비율의 소비자가 덜 거슬린다고 답했다.
스마트 스피커 시장을 선도하는 구글과 아마존에는 희소식이다. 2018년에 판매된 9000만 대의 스피커 중 대다수가 이들 제품이다.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한 음성 광고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콜린 모리스 디렉터는 “오디오 매체는 스마트 스피커를 매일 사용하는 젊은 세대 같은 독자적인 청중을 가진다”고 말했다.
김묘습 수습기자 m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