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오레오' 국내 TV광고 해외 8개국에 온에어

동서식품, '오레오' 국내 TV광고 해외 8개국에 온에어

동서식품은 샌드위치 쿠키 '오레오'의 국내 TV광고 '위너와 함께 오레오 피플'편이 3월부터 해외 8개국에 온에어(On-Air)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TV광고는 국내 아이돌 그룹 '위너'가 모델로 출연한 광고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되자마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상의 인기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폴, 베트남, 홍콩, 타이완 등 총 8개국에서 3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광고를 자국 내 TV채널에 그대로 송출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제작된 광고가 국내에서 그대로 방영되는 경우는 많지만 국내 광고가 해외에 진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국내에서 2018년 10월부터 온에어 된 이번 광고는 위너의 세련된 랩과 재치 넘치는 표현으로 오레오를 맛있게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레오를 '비틀어(twist) 크림을 맛보고(lick) 우유에 퐁당(dunk)' 찍어 먹는 등 오레오의 '먹는 재미'를 트렌디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고에 한강, 남산 등 우리나라의 주요 랜드마크가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주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오레오의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즐거움까지 전달하고자 제작된 이번 TV광고가 해외에서도 공감을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오레오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즐거운 TV광고와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레오'는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다. 국내에서는 신제품 '오레오 솔티드 카라멜'을 비롯해 '오레오 화이트 크림'과 '초콜릿 크림', '딸기 크림', '골든 오레오'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출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