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라돈까지 흡착해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나왔다.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아이로드(대표 유지곤)는 타공한 통숯 필터를 탑재해 초미세먼지와 황사, 유해물질 등을 흡착해 중화하는 형태로 제거하는 '까딱 라돈케어 차량용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개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타공한 통숯필터는 자동차 바닥재와 방향제 등에서 발생하는 라돈을 흡착한다. 아이로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을 거쳐 이같은 사실을 인증 받았다.
아이로드가 개발한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프리필터와 H13등급 헤파필터를 사용해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꽃가루, 담배연기 등을 걸러준다. 또 UV살균램프로 공기에 존재하는 세균과 곰팡이, 박테리아를 제거한다. 운전석 앞 계기판이나 헤드레스트, 암레스트 등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아이로드는 이 제품을 온라인몰에 이어 대형 유통마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대형 유통마트와 입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성범 아이로드 이사는 “숯이 나쁜 냄새나 불순물을 빨아들이는 공기 정화재로 효능이 좋다는 데 착안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타공한 형태의 필터로 제작해 특허 출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이처럼 트렌디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