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자동화한 '헬로렌딧' 출시

렌딧(대표 김성준)이 첫 투자 고객을 위한 포트폴리오 P2P 투자 상품인 '헬로렌딧'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렌딧,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자동화한 '헬로렌딧' 출시

'헬로렌딧'은 렌딧이 자체 개발한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으로 100개 이상의 채권을 묶은 포트폴리오 투자 상품이다. 지난 25일 모집을 시작한 헬로렌딧 1호를 시작으로, 2호, 3호 등으로 명명된 상품을 상시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렌딧 포트폴리오'에서는 전문가가 대출이 집행된 채권 100개 가량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했다. 이와 달리 헬로렌딧은 빅데이터 기반 '렌딧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등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투자자를 위한 상품 정보 페이지도 실시간 제공된다. 총 투자 모집 금액과 포함된 채권 수, 투자 기간과 기대수익률 등 기본적인 데이터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채권 금리 분포와 대출자의 신용 등급 분포, 연 소득 정보를 분석한 데이터 등을 체계적으로 보여준다.

헬로렌딧 1호 모집 금액은 총 2억원, 포함된 투자 채권 수는 100개이며, 투자 기간은 12개월, 기대수익률은 연 8.37%다. 투자는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헬로렌딧은 렌딧이 그간 축적한 데이터 분석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특정 투자 고객군을 위해 개발한 첫번째 투자 상품”이라며 “앞으로 데이터 분석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