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는 과학기술분야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전문기술교육과 창의인성교육을 하는 학교다. 1970년 자동차 분야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출발한 신진공업고등학교가 모태다. 지금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전기·자동화·전자부품 등 다양한 영역의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2018학년도 고졸 성공시대 우수학교에 선정될 만큼 직업교육 최상의 특성화고등학교라고 이 학교는 강조했다. 기능인재반 7개 직종을 운영하며 심화된 숙련기술을 배우고 있다. 매년 서울시기능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신진과학기술고는 자동차, 기계, 건설정보, 시스템제어 등 4개과로 이뤄져 있다. 중기청 산학협력 취업맞춤반 운영과, 1팀1기업 프로젝트, 심화 1팀1기업 프로젝트, 1인 다자격증 프로그램, 공무원 공기업 대비반, 선 취업 후 학습, 일학습병행제(아우스빌둥), 도제 프로그램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중기청 산학협력 취업맞춤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현장 맞춤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 기업과 학교가 함께 인력을 양성하는 형태다. 학교는 산학협력을 강화할 수 있고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에 대한 비용절감은 물론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팀1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생이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창의력과 협동성을 배우기도 한다. 자동차과 학생을 위한 일학습병행제(아우스빌둥)와 도제 프로그램도 있다. 도제 프로그램은 학생이 2학년부터 기업에 나가 멘토 밑에서 현장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자동차도제반을 운영해 2019년도에 첫 졸업생을 사회에 보낸다.
제어과 졸업생들은 전기·자동화 분야 공공기업, 자동화시스템 설비, 전자부품 생산, 승강기 유지보수 기업체에 취업한다. 서울지역에 있는 승강기유지보수 기업에 40% 이상 학생이 취업해 근무 중이다. 그 외는 생산직으로 공장자동화 시설 유지관리, 전자제품 PCB 제품 생산 및 검사를 하는 기업에 다닌다.
자동차과는 자동차 서비스 분야에 중 자동차 정비, 차체수리, 보수도장 분야에 주로 취업을 한다. 선취업 후 진학 아우스빌둥(일학습병행제), 도제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한다.
건설과는 토목, 설계, 측량, 공무원 등으로 취업을 하고 1인 다자격증제를 운영한다. 평균 4개 이상의 자격증 취득해 각 분야별 업무관련성을 향상 시키고 있다.
기계과는 정밀산업분야와 기계설계분야, 디자인 분야에 취업을 하는 과다. 중소기업인력 양성사업 중 취업맞춤반과 1팀1기업, 심화 1팀1기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업계에 취업 하고 있다.
학교는 특이하게 아침 영어를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서다. 해외문화 탐방도 추진해 적극적인 인재상을 기르는데 힘쓰고 있다.
올해 47회 졸업을 배출한 이 학교는 선배들과 많은 교류 활동도 시행한다. 졸업생 CEO 초청강연, 산업현장 선배 대화시간, 선배들의 장학금 후원 등 교류가 활발하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