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단장 이건호)은 참여기업인 인포메디텍(대표 이상훈)이 개발한 치매 예측 의료기기 '뉴로아이(NeuroAI)'가 최근 태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연구단은 지난해 한국인 표준뇌지도 작성 및 뇌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한 뒤 실용화하기 위해 인포메디텍에 기술이전했다. 인포메디텍은 이를 토대로 치매를 조기 예측할 수 있는 의료진단보조시스템(CDSS) 뉴로아이를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2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태국 FDA 승인 획득은 국내 치매 예측의료기술의 첫 번째 해외 진출로 해외에서도 기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건호 단장은 “연구단이 개발한 예측기술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인에 최적화된 치매 예측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치매연구 협력 증진과 기술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포메디텍이 개발한 치매 진단 시스템.](https://img.etnews.com/photonews/1902/1161766_20190228124227_967_0001.jpg)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