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곳곳에서 이날을 기념하는 민·관 주최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는 올해 정부 중앙 기념식이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 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정오부터는 7대 종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여성·노동·경제계와 해외단체 천여개가 공동 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범국민대회'가 광화문 광장과 세종대로에서 열린다.
오후 2시쯤에는 대한문부터 세종로를 거쳐 시청광장까지 '고종 장례행렬 재현과 만세 행진'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시간 6·15 청년학생본부도 탑골공원을 출발해 종각을 지나 옛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까지 행진한다.
기념행사들로 인해 광화문과 대한문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대한문 교차로부터 광화문 교차로까지 세종대로 양방향 모든 차로는 이날 오후 1∼6시 동안 다닐 수 없다. 사직로와 율곡로는 정부종합청사 교차로부터 동십자교차로까지 모든 차로가 이날 오후 6시까지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행사 장소를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