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4일부터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간편종합보장보험 건강하고 당당하게'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요 질병사망 원인인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주요 질병을 특약으로 확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건강보험상품도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을 보장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두 번째 발생하는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뇌경색 및 협심증 일부를 보장하는 등 3대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 범위를 특약으로 확대했다.
우선 주보험에서 재해로 인한 사망을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 3대 주요 질병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 세 가지 질병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46.7%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또 시니어 7대 보장 특약에 가입하면 △특정파킨슨병·루게릭병 진단 시 각 1000만원 △대상포진 진단 시 50만원 △인공관절 수술시 어깨·무릎·엉덩이 관절은 각각 300만원을 보장한다. 관절염 수술 시에는 연 1회 한도로 30만원을 받는다. 재해골절·깁스(부목제외)특약을 통해서는 고관절, 척추 등이 골절될 경우 최대 150만원, 깁스 치료 시 10만원을 지원한다.
신계약 심사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일반적인 상품에 적용되는 가입 전 기본 고지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가입심사 자체 기준을 완화했다.
3가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 수술 이력 △5년 내 암·간경화·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파킨슨병·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따라서 해당 항목에 문제가 없으면 별도 서류나 진단서 등 없이 가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
박윤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