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대표 이기호)는 최근 1년(2018년 2월 16일~2019년 2월 15일) 신발 관리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신발에 묻은 얼룩·먼지를 닦는 '슈클리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BC마트는 신발을 의류처럼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슈 클리너, 백화제, 방수제 등 관리 용품이 용도·목적에 따라 세분화된 것은 물론 관리 효과가 커진 것도 판매 증가 이유로 꼽았다.
ABC마트는 신발 구매 고객에게 각 제품에 적합한 관리용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ABC마트에서 가장 많이 찾는 신발 관리용품은 '샴푸'다. 신발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 제품이다. 연한 가죽이나 세무, 누박, 천 재질 신발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냄새 제거 스프레이 수요도 꾸준하다. 바마 '키위 프레쉬 포스'는 하루에 한 번 신발에 분사하면 하루 종일 상쾌함을 지속시킨다.
바마 '파워 프로텍터'는 뛰어난 방수력을 구현했다. 비, 먼지, 오염물질로부터 신발을 보호한다. 1회 분사 시 최장 15일동안 효능을 지속한다.
ABC마트 관계자는 “고객들이 깨끗한 신발을 오랫동안 신을 수 있도록 신발 관리용품 추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