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는 지난달 22일부터 일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행 및 봄 의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간 대표적 봄꽃 여행지로 꼽히는 진해 군항제와 광양 매화축제 여행 상품 판매량은 45%, 22% 늘었다. 평년보다 한 달 빨리 꽃이 핀 제주 휴애리 매화축제 입장권 매출은 6배 이상(542%) 상승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카메라를 구매하는 수요도 늘었다. 야외 활동 촬영에 사용되는 초경량 카메라 '액션캠' 매출은 3배(202%) 상승했다. 디지털카메라와 폴라로이드 매출은 129%, 97% 증가했다.
트렌치코트 매출은 213% 급증했다. 자켓 매출도 16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가디건(58%), 원피스(27%), 블라우스(20%) 등 판매량도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빨리 봄 여행과 패션 아이템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