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무료로 웹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견적 입찰부터 계약, 자재 발주, 공사 내역 증감 확인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나왔다.
스타키움(대표 이정완)은 인테리어 솔루션 '인테리어 프라이스'를 개발, 오는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인테리어 프라이스'는 이용자가 인테리어 공사 견적을 입찰하고 사업 수주를 희망하는 시공업체와 계약을 맺는 서비스다. 공사 과정에 필요한 모든 견적서를 일원화했다. 시공 관리, 사후 감리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용 고객은 △데이터 기반 견적 입찰 △자재 창고 일괄 편리 발주 △견적 자동 검토와 정산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인테리어 전문 지식이 부족해도 불합리한 지불 피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시공업체에서는 효율적 업무와 정당한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공사와 발주 일정을 관리하고, 시공 실적과 같은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필요에 따라 자재 샘플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인테리어 관련 플랫폼에서는 업체별 견적을 단순 비교하거나 연결해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스타키움은 이용자가 자재주문 정보를 등록하고, 견적할 수 있는 기능을 특허 출원해 견적과 발주가 일원화된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공정별 43개 제조사와 11개 유통사의 자재 데이터를 가공하고, 서울·경기지역 시공업체 35곳과도 사업을 진행한다. 향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이용자와 전문가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완 대표는 “대규모 발주 사업에서는 인테리어에 대한 감리 체제가 있지만 소규모 사업은 법적 규정 미비에 시공자 입맛에 따라 견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용자들 고통이 적지 않았다”면서 “인테리어 프라이스는 공사 전문 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