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몽골 민간항공청에 신공항 운영 노하우 전수

몽골 민간항공청 관계자가 몽골 신공항 개항 준비를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관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실습하고 있다.
몽골 민간항공청 관계자가 몽골 신공항 개항 준비를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자체 개발한 관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실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몽골 민간항공청에 신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최근 열흘에 걸쳐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몽골 민간항공청 직원을 대상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위한 공항이전 및 관제 운영자 교육과정'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오는 7월 울란바토르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몽골 민간항공청 요청에 따라 개설됐다. 몽골 민간항공청 알탄섬 부청장 등 38명이 교육청에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공항이전(김포공항→인천공항) 사례와 최근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시 대한항공 등 항공사 이전(1터미널→2터미널) 사례 등 인천공항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울란바토르 신공항에 최적화된 관제 운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하는 등 몽골 민간항공청 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