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열린 건축 박람회에서 에너지 절감형 가전과 태양광 패널을 선보였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주택건설협회(NAHB)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최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국제건설사쇼(2019 International Builders' Show)'에 참가했다.
LG전자는 행사장에 마련된 '더 뉴 아메리칸 리모델(TNAR)'에 태양광 패널과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배치했다. TNAR는 NAHB가 제안하는 친환경 주택 쇼룸이다. TNAR는 에너지 절감 가전과 친환경 에너지원을 배치해 친환경성에 집중했다.
TNAR에 적용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LG 네온2 태양광 패널이다. 생활 공간에서는 트롬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의류관리기를 전시했다. 전시 성격에 맞춰 전시장 내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는 미국 에너지효율성 인증인 에너지스타(Energy STAR)를 획득한 제품으로 채웠다. 또 에너지스타를 획득한 75형, 65형, 55형 4K UHD TV 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지 건설시장에서 자사 태양광 패널과 가전제품이 에너지 효율성과 품질 면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현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