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과 대한체육회는 4일 국회에서 '은퇴 체육인들의 일자리 연계 직업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은퇴 후 취업과 미래 설계에 어려움을 겪어온 체육인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능력 개발을 도와 일자리를 갖도록 지원한다.
폴리텍대학은 은퇴 체육인 대상 직업교육과 현역 운동선수에 대한 진로교육을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폴리텍의 교육과정 개발과 은퇴 체육인들의 교육 참여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은퇴 체육인의 직무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뜻을 모았다. 3월부터 시작되는 폴리텍의 정규 교육과정부터 안내하고, 입학 지원을 시작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국민의 일자리 특화대학으로서 은퇴 체육인들에게 맞춤형 직업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