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마이리얼플랜이 자사 인공지능(AI) 보험진단 애플리케이션(앱) 보험닥터(보닥)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51.83%(1076명)가 잘못된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보닥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 2000여명 중 44.51%(924명)가 '조정'이 필요한 보험에 1개 이상 가입돼 있었다. 당장 '해지'해야 하는 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이용자도 전체 7.32%(152명)에 달했다.
보닥은 이용자가 가입한 보험을 AI가 진단해주고, 설계봇을 통해 잘못된 보험 해약 시 이용자가 절약할 수 있는 보험료를 알려준다. 이는 가성비 점수, 브랜드 점수, 보장 기간 점수 등 보닥만의 알고리즘을 기초로 한다.
보닥 이용자는 “내가 가입한 보험을 유지할지 해약할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빠른 시간 내에 알수 있었다”면서 보험설계사와 대면 전 앱에서 잘못된 보험에 대한 조정 의견, 해지 의견, 유지 의견 등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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