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반찬 집반찬연구소, 신선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론칭

프리미엄반찬 집반찬연구소, 신선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론칭

최근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가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구독경제란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것처럼 소비자가 기업에 비용을 선불로 지불한 뒤 주기적으로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받는 소비 형태를 말한다.

과거 신문, 우유배달로 이뤄졌던 구독경제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영화나 드라마 같은 콘텐츠 스트리밍 형태로, 더 나아가 면도기나 의류, 생수, 식료품 등 소비재를 정기배송하는 방식으로 변주된 것이다. 특히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1인가구 및 맞벌이부부 확산으로 한 끼를 간편하게 때울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한편, 가성비에서 가심비로 전환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한 집밥, 신선반찬 정기배송을 원하는 이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집반찬연구소’가 집밥 정기식단 서비스를 지난 1월 론칭해 눈길을 모으는 중이다.

집반찬연구소는 세 아이의 아빠, 엄마가 가족에게 먹일 신선반찬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신선HMR 브랜드다. 국내산 식재료로 정성껏 만든 프리미엄 반찬을 판매하며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저격해왔다. 매월 엄마 대표들을 초청해 새로운 제품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해당 업체는 배민찬에서 정기식단 서비스를 요청받아 신선반찬 배달을 준비하던 도중 서비스 종료로 직접 정기배송 사업을 론칭했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진행할 여력이 되지 않았지만 신선한 반찬을 정기적으로 만나보기를 원하는 소비자의 문의가 이어져 정기식단 론칭을 감행했다는 게 집반찬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프리미엄반찬 집반찬연구소, 신선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론칭

집반찬연구소가 선보인 집밥 정기배송 서비스는 ‘아이식단’, ‘가족식단’, ‘실속식단’ 총 세 가지로 구성됐다. ‘아이식단’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반찬을 선사하기 때문에 아이를 둔 가정에 적합하며 1인가구나 외식이 잦은 세대는 ‘실속식단’을, 3인 이상 가족에게는 고기반찬 비중이 높은 ‘가족식단’을 고려할 수 있다.

4회, 8회 중 선택해서 결제할 수 있으며 8회 결제 시 1회를 더해 총 9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령일 지정도 가능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평가받는 중이다. 또한 새벽배송으로 이용할 경우 아이스박스도 수거해가기 때문에 쓰레기 걱정도 덜 수 있다.

집반찬연구소 관계자는 “‘가정식 정기배송’은 조리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면서도 경제적이고 건강한 신선반찬을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히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하는 1인가구, 맞벌이부부 등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춰 아이식단, 가족식단, 실속식단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집반찬연구소는 양질의 밀키트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최근 한식쿠킹박스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 출시한 바 있다. ‘간장 순살 닭갈비’, ‘매콤 순살닭갈비’, ‘모듬 닭꼬치’, ‘서울식 버섯불고기전골’, ‘우리쌀로 만든 기름떡볶이’, ‘한돈 매콤 제육볶음’, ‘한돈 오징어제육볶음’, ‘한돈 통목살 김치찜’ 등 남녀노소 선호도가 높은 반찬으로 구성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