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총장 박민서) 로봇산업일자리창출센터(센터장 유영재)는 최근 목포대 신해양산업단지캠퍼스에서 영암군 '소프트웨어(SW) 코딩지도자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SW 코딩지도자 양성과정은 SW 코딩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으로 전남도와 영암군이 지원하는 '지역과 주민이 행복한 동행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목포대 로봇산업일자리창출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교육에는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0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까지 △뉴질랜드 팀 벨(Tim Bell) 교수가 고안한 컴퓨터 없이 배우는 '언플러그드 컴퓨팅'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개발해 창의 컴퓨팅에 활용되는 '스크래치' △이탈리아 마시모반지가 개발하여 전세계에 확산된 '아두이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연동하는 '로봇' △초경량 무인비행장치인 '드론' △설계하면 만들 수 있는 '3D 프린팅'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는 '앱인벤터'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 등의 과정이 개설된다.
센터는 총 180시간 정규교육 이후 멘토링, 현장 실습,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주민을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지도자로 양성함으로써 고용위기 지역의 실업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유영재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의 주역인 초중고생의 소프트웨어 코딩을 책임지는 진정한 교육지도자를 양성할 방침”이라며 “당면한 교육 문제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향후 목포대 로봇산업일자리창출센터는 SW 코딩교육지도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에 목포시와 협력해 'SW 교육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