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최근 3년간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VW베라왕' 잡화 카테고리 매출이 2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VW베라왕 매출은 연 평균 4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누적 주문금액은 350억원이다. 잡화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선보였인 2016년(171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VW베라왕 잡화 수요 증가 요인을 신속한 상품 기획력으로 꼽았다. 지난해 해외 명품 패션에서 급부상한 '어글리 스니커즈' 아이템을 TV홈쇼핑에서 최초로 론칭한 것이 대표 사례다. 실제로 같은 해 9월 선보인 '2018 가을·겨울(F/W) 베라에디션 뉴어크'는 단일 상품으로 약 28억원 주문액을 기록했다.
차별화된 소재도 고객 눈길을 끌었다. VW베라왕은 이탈리아 천연 소가죽, 악어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잡화를 선보인다. '이태리 레이디백'(29만8000원)은 이탈리아 유명 가죽업체 투스카니아(TUSCANIA) 고급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다. 해당 제품은 2회 방송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주문액은 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오는 8일 오전 8시 15분 '쥬얼 컴포트 플랫 슈즈'(14만8000원), 14일 밤 10시 45분 '베라에디션 뉴어크 라이트'(15만8000원) 4차 방송을 각각 방영할 예정이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