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 "막중한 책임 느껴, 중기벤처 버팀목 되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8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영선 후보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청와대 인사 발표 후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 3년차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후보자는 “2006년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한지 12년 만에 국민소득 3만 달러시대의 선진국에 얼마 전 진입했다”면서 “명실상부한 선진국 정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요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창업벤처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자는 MBC기자이자 앵커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해 경제, 사법 분야 개혁을 주도해온 4선 국회의원이다. 2012년 최고위원에 뽑혀 민주당 최초의 여성 선출직으로 지도부에 입성했고,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첫 여성 원내대표에 올라 주목받았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